1982년 FIFA 월드컵 2조는 1982년 FIFA 월드컵의 24개 참가국이 출전한 1차 조별 리그의 6개 조들 중 하나로, 1982년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다. 2조에는 시드 배정을 받은 유로 1980 우승국 서독, 첫 출전국 알제리, 칠레, 그리고 오스트리아가 편성되었다.
서독은 조 1위로 오스트리아와 함께 2차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. 이 두 국가 간의 최종전은 월드컵 역사상 손꼽히는 논란의 경기였다. 양국은 서독이 2골 이하의 승리를 거둘 경우 맞붙는 양국이 나란히 알제리를 제치고 2차 조별 리그를 오를 수 있는 상황에 서독이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남은 시간 동안 계속 공만 돌려서 시간을 낭비하며 득점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않았다. 이 경기는 "히혼의 수치"로 회자되는 악명 높은 경기였다. 국제 축구 연맹은 향후에 진행할 대회에서 조별 리그 최종전은 같은 시간에 진행하여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규정을 개정했다.